[시사인경제]고양시 일산동구는 ‘함께하는 경계, 같이 가는 재조사’라는 구호 아래 재조사 사업의 추진에 있어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산동구 시민봉사과 지적관리팀에서는 SNS(밴드)상에 ‘일산동구 장항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소통공간’을 마련,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쌍방향 소통을 시작했다.
사업의 성격상 토지경계 및 면적을 새롭게 확정하는 작업은 주민의 재산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작업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경계의 특성상 반드시 상대방이 존재하기 때문에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서로 합의돼야만 하며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경계조정 자체가 불가능한 사업이다.
따라서 수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나 현실에서는 물리적, 시간적 제약 때문에 불가능하므로 가상의 공간에 소통공간을 마련해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고 원활한 사업 진행 및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밴드에 개설된 재조사사업 소통공간에는 사업 진행에 따른 개별소유자 면담일정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주민들끼리 상호 간에 의견교환 또는 일산동구에 대한 의견제시가 가능해 재조사사업에 대한 성과공유와 홍보에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일산동구 지적관리팀에서는 “재조사사업 소통공간을 확대해 국토해양부 및 경기도 담당자 등을 직접 초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고양시 시정홍보 및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