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부천시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에 수강료 50% 감면을 지난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기초자치단체 최조로 여성청소년 전문기관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설립하고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저출산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시의 정책에 발 맞추어 심곡본동은 여성친화·아기환영 정책을 자체 추진하고, 이행과제를 발굴해 2017년 부천시 최초로 ‘임산부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료 무료’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추진하게 된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수강료 50% 감면’사업은 임산부 무료에 이은 2단계 여성친화·아기환영 정책으로 주민 스스로 이행과제를 발굴해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자발적· 선제적 역할을 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가 할 수 있다.
강종태 심곡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여성친화·아기환영 정책에 심곡본동이 모범이 돼 솔선수범하고,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서 노력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선 심곡본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출산장려 이행 과제를 추진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과제를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본동은 2017년부터 민원실 및 100세 건강실 이용 시 임산부 우선 배려창구 운영, 내부고객을 위해 여성(임산부)휴식 및 수유 공간 마련, 육아시간(1일 1시간) 적극 권장, 태교를 위한 공연 및 전시회 관람 혜택 제공 등 심곡본동 업무환경에 맞는 과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 행정복지센터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