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동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오전)팀 이웃돕기 성금 기탁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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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지난 2일 저마다의 새해 준비로 장기동행정복지센터는 방문 민원인들로 다른 날 보다 유독 붐볐다. 특히 이웃돕기 나눔을 실천하고자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장기동 맞춤형복지팀은 행복한 비명을 지른 하루였다.
먼저 고창중학교 학생자치부에서는 지난해 12월 교내축제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215,000원을 기탁했다. 많지 않은 성금이라며 부끄러워하면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만큼은 당당했다.
또한, 운동을 하며 건강한 마음을 다지는 단체들의 성금도 이어졌다. 매년 부식거리를 준비해 기부행렬에 동참해 온 전진효태권도장은 올해에도 원생들의 정성을 모아 라면 10박스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장기동주민자치센터 에어로빅(오전)팀 회원들도 자체 실시한 바자회 수익금을 관내 저소득아동들을 위해 써 달라며 635,000원을 기탁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추운 겨울 더욱 추운 마음으로 지낼지 모를 관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작은 정성이 전달돼 가정에 온기를 불어 넣어 줬으면 좋겠다는 따듯한 마음이었다.
이기일 장기동장은 “자신의 학업과 건강만을 생각하기도 바쁜 세상에 앞만 보고 달리지 않고, 내 주위를 살피고 내 이웃을 보듬고자 노력하는 기부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느꼈다”며 “기부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