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은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지난 27일, 따뜻한 나눔 소식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피자헤븐’ 화정점에서 행신3동 저소득계층을 위해 1년 간 120판의 피자 후원을 약속한 것.
나눔을 결심한 ‘피자헤븐’ 화정점 박순용 점장은 “지난해 암 선고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항암치료 등 꾸준한 노력으로 건강이 회복되자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며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해 그 의미를 더 깊게 했다.
박순용 점장은 “경기가 어렵지만 이러한 나눔으로 많은 이들이 삶의 희망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눔 활동을 계속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용수 행신3동장은 “불경기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점, 너무나 감사하며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앞으로도 이웃 나눔 이어가달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행신3동에 거주하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저소득계층 10가구를 매월 선정, 피자를 전달해 나눔을 통한 행복 바이러스를 지속 전파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