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민관 협력으로 남은 눈까지 ‘싹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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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0일 기습적인 폭설로 인한 도로, 인도 제설을 지속 추진한 가운데 민관 협력으로 덕양구 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화정 문화의 거리 일대에 쌓인 눈 ‘싹쓸이’를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2일 제설을 위해 덕양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및 화정1·2동 공무원과 화사모(화정을 사랑하는 모임), 화정동 상가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직능단체 주민 70여 명은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화정역 광장에서 삽, 넉가래, 빗자루 등 제설도구를 들고 얼어붙은 길을 트며 땀방울을 흘렸다.
지나가던 한 시민은 “길이 확 깨끗해졌다”며 제설 현장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흐뭇한 얼굴로 격려했다.
제설작업에 참여한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민관이 서로 합심하니 제설도 금방”이라며 “동참해준 화사모, 상가연합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내 집 앞, 내 상가 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모두가 안전한 덕양구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화정 문화의 거리 외에도 덕양구 19개 동에서는 그늘로 계속해서 얼음으로 변하는 제설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각 동 제설봉사단, 주민자치위원 등이 합심해 남은 눈 싹쓸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