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오3동 상록장학회 2017년 하반기 상록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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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안산시 본오3동 상록장학회는 지난 21일 상록장학회원, 유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하반기 상록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하고 행동이 모범적인 초·중·고등학생을 관내 학교장 및 유관단체장·장학회원의 추천을 받아 총 16명(초 4명, 중 4명, 고 8명)을 선발, 6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위성숙 상록장학회장은 “상록장학회는 우리동에 다년 간 거주하면서 지역을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발견한 사업”이라며 “벌써 수십 년간 이어온 본오3동의 인재육성 전통이 앞으로도 미풍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호 본오3동장은 “상록장학회는 관(官)이 아닌 민(民)주도로 관내 학생 복지에 힘쓴다는 점에서 진정한 주민자치의 표본”이라고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는 1회에 그치는 단발성 장학금 지급방식을 보완해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오3동 상록장학회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996년에 구성돼 지금까지 초·중·고등학생 786명에 대해 총2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현재 33명의 개인 회원과 7곳의 기관 단체 회원이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뜻있는 기관 및 단체,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