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이 12일 오전 11시 지난 20여 년간 몸담았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또 다른 미래를 선택하기 무소속 출마를 하며, “앞으로 오산 내에서 시민의 정당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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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장은 성명서에서 “오늘날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당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채 개혁의 의지를 버렸다. 개혁의 의지를 상실한 공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아무런 명분이 없다. 20여 년간 정치일선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뛰며 노력을 해왔지만 지금처럼 참담함 심정이 들어보기는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장은 “그러나 당원동지 여러분들 덕에 오산시의회 입성과 의장이란 중요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은혜를 잊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탈당을 결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새민련이 지역위원장의 횡포에 눈을 감고 암묵적 동의를 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며 탈당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지금 오산에서는 오산시민의 선택권을 외면한 채 줄세우기와 자기 사람 심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상실한 지역위원장의 노골적인 반민주적 공천에서 시민정치의 실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들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특히 최 의장은 “그동안 저를 탈당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안민석 국회의원의 마음은 저의 탈당으로 후련할는지는 몰라도 그동안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비육지탄의 세월을 보내시지는 않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오산에서 이번 6`4 지방선거는 반민주적 행위를 일삼는 새민련 지역위원장과의 한판 전쟁이 될 것이다. 오산에서 악의 축을 구축한 사람들을 몰아내지 않는 한 오산의 발전을 더 이상 도모할 수 없다는 판단은 저 최웅수 뿐만 아니라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에 무소속이지만 시민과의 연대를 통해 구정물을 깨끗이 청소해 보이겠다.”며 이번 선거가 안민석 국회의원과의 정면 대결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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