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안산시 대부도 보은용사촌에 거주하는 유공자 가족 7명은 한 해 동안 펜션 내에 관광객이 버리고 간 폐품을 팔아서 모은 돈 50만2천원을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유공자 가족 손일순씨는 “관광객이 버리고 간 폐품을 조금씩 모아서 팔았더니 한 해 동안 많이 모았다. 대부도의 불우한 가정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윤중섭 대부동장은 “보은용사촌 유가족들이 추운 날씨에 직접 폐품을 팔아서 모은 후원금이기에 더 소중하다. 대부도 주민들의 따듯한 정의 훈훈함을 느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