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제2회 물오름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정신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탁구대회는 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및 실무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뤘다.
경기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및 실무자 등이 함께 어우러져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남녀혼합복식 등으로 진행됐다. 예선 조별 리그전,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으며 시상은 종목별 1, 2, 3위에게 각각 상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A씨는 “매주 탁구동아리 시간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욱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정신 장애인들이 평소 꾸준히 연습해 온 실력을 겨루는 행사였으며 앞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는 정신장애인을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센터 방문 시 우울, 자살, 스트레스, 알코올 등 정신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