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남양주양지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사랑의 쌀(10kg 20포)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진원 학생회장, 정은주 교장, 김양오 오남읍장, 류시혁 북부희망케어센터장 등이 참석했고 후원한 쌀은 지난 10월 26일 학교에서 진행된 ‘소통 up 공감 up’ 바자회의 판매수익금으로 구입됐다.
바자회부터 쌀 후원까지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봉사한 6학년 이진원 학생회장은 “15번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여러 학생들의 생각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모두의 협력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강은숙 학부모회장도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우리 학생들의 생각이 실행될 수 있도록 보조만 했을 뿐이다. 바자회와 쌀 기부까지 아이들의 성숙하고 건강한 마음이 실천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양지초등학교 정은주 교장선생님의 방에는 많은 이들이 앉을 수 있는 원탁 테이블이 놓여있다.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 누구나가 찾아와 동등한 시선과 입장에서 생각을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서이다.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양지초등학교의 생생한 기운이 전해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