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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 경기도당이 지난 1일 발표한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이 불합리하고 일방적으로 한쪽에게만 유리한 경선 방식이라며 새정치연합으로 시작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4일 정식으로 경선방식의 변경을 요구했다.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를 대표로 하는 6인은 “새정치연합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오는 동안 사실상 권리당원을 모을 기회와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빠듯하게 일을 진행해 왔으며, 이것은 정당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경기도당이 우리들에게 권리당원선거를 하라는 것은 그저 돈만 내라는 것 아니냐”며 경선방식의 변경을 요구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출범 정신을 살펴보면 제일 강요되는 것이 도덕성이다. 그런데 경기도당 공천심사위는 새정치연합에서 출발한 이들이 권리당원 모을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권리당원선거를 하라고 결정한 것은 도덕성과 당 운영의 투명성이 심히 결여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우리가 제안하는 경선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제3자 배심원제’가 그것이다. 제3자 배심원제는 출마 후보자를 모르는 배심원으로 모시고, 후보자들의 공약과 비전을 통해 배심원들이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하나는 현재 경기도지사 후보들에게 적용된 ‘공론조사 50% + 여론조사 50%’이다. 이 두 가지는 보편 상식적으로 어느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방식이 아님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에 입각해 제안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도덕성과 투명성이 강조되고 보편적 상식이 통하는 정당이다.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경선방식을 정한 것은 심히 유감이다. 늦게라도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여 국민들에게 불편부당함이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방식 변경을 요구한 이들 6인은 부당한 경선방식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경선 보이콧은 물론 법적대응과 실력행사까지도 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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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4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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