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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2일 오전 기초단체장 단수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을 발표하며 오산에서 5대5 경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자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성명서를 통해 “경선에는 임하겠지만 배신감에 피눈물이 난다”며,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라는 룰이 싫어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라는 단어를 빼고 ‘도로 민주당’이라고 해야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최 예비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처음 새정치연합에 발을 들여 놓을 때 오산에서 새정치를 하고 싶었다. 한 사람의 입김에 의해 오산의 모든 것이 결정되고 자리 나눠먹기가 관례처럼 당연시 되는 오산을 바꾸고 싶어서 새정치를 하겠다는 새정치연합으로 항로를 바꾸었다. 그런데 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다시 민주당과 합당이 됐다. 모두를 배신감에 떨게 한 그때 정치를 그만두지 못한 것이 한이 될 정도다”고 밝혔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합당 당시만 해도 도덕성과 철학 그리고 운영 능력을 우선시 한다는 말에 기대를 걸고 지금까지 왔으나 그것이 다 위장이었음을 이제야 알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심사회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사고에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후보들에게 공평한 기회도 주지 않고 구민주당 후보들이 원하는 5대5 경선을 실시할 것이면서 무엇 때문에 지난 4월 30일 후보들을 불러 면접을 하는 척 했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다”며 이번 기초단체장 심사결과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국민과 함께 새정치를 해보고자 했었던 뜨거운 열망은 이제 바닥에 가라앉아 다시 일어설 용기조차 주지 않고 있다. 말로는 배려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새누리당의 의무공천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는 악취가 날 정도다. 세월호 사건으로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져도 이러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는 없다. 민주당과 합당할 당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은 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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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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