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와 안산시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단원구청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교육 공동체 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추진 성과와 안산일반고 교육과정 특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1부는 혁신연구회 정성조 회장과 오윤아 교사가, 2부는 김송미 안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를 한 정성조 혁신연구회장은 ‘우리는 나아간다’라는 주제로 안산혁신교육지구 정책연구회가 결성돼 활동하기까지의 성과와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사업으로 창의체험 자율공모, 우리아이 키움센터 등의 새로운 목표 의제에 대해 제안했다.
오윤아 교사는 올해 추진한 안산형 혁신교육지구 13개 사업의 전반적인 성과를 보고했으며, 특히 혁신교육프로그램을 참여했던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2016년 대비 향상돼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안산일반고 교육과정 특화 맞춤지원’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김송미 교수학습국장은 “선진국에 모든 나라들이 고교학점제를 실시하고 절대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학입시에 수시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산지역의 당면과제는 안산지역 17개 일반고를 특화해 특목고를 대체하는 상향 평준화의 새로운 일반고 혁신모델을 창출하고 수업혁신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로 학점제, 개별 진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손경수 평생학습원장은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이제 1년 반이 지났지만 아직은 정착을 위한 단계로 오늘 이 포럼이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교육지원청과 안산시 그리고 지역 교육주체들과 협력하는 지역공동체 교육의 중심축으로 혁신교육지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