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일산서구, 무단 투기 적발에 ‘CCTV’ 한 몫 - 2017년 한 해 CCTV 활용 적발 24건… 약 560만 원 과태료 처분
  • 기사등록 2017-12-11 11:23:00
기사수정
    고양시 일산서구, 무단 투기 적발에 ‘CCTV’ 한 몫
[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서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CCTV를 활용해 무단투기자를 대거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골목 후미진 곳 등에는 종종 쓰레기 무단투기가 발생한다. 이를 감시하기 위해 곳곳에 CCTV가 설치돼 있다. CCTV가 설치되면 무단투기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완전히 근절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CCTV와 연결된 모니터로 투기 장면을 확인하더라도 소량의 쓰레기가 비닐봉투 등에 담겨 있으면 내용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투기물을 확인하더라도 행위자를 찾는 일은 더더욱 어렵다.

이에 구는 무단투기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금년 들어 CCTV를 32대로 확충하고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했다. CCTV 모니터와 현장을 확인해 야간에 버려진 쓰레기를 빠짐없이 조사하고 버려진 쓰레기가 다량이거나 대형폐기물인 경우 인근지역을 수소문해 투기자를 색출했다. 때에 따라서는 관련부서에 협조를 구해 방범용CCTV까지 확인했다.

구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발품을 판 결과, 금년 한 해 동안 CCTV를 활용해 무단투기 사례 24건을 적발했다. 통상 CCTV를 활용해 연간 5건 적발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적발된 행위자에게는 560만 원 가량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출근하자마자 CCTV 화면을 모니터링하는 환경녹지과 이흥수 청소행정팀장은 “CCTV가 설치된 곳에서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를 버리는 비양심적인 사람에게는 응당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무단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감시의 눈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3998
  • 기사등록 2017-12-11 11: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