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과천시보건소가 지역 내 주거환경 및 건강관리 취약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9개월 동안 진행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민만족도 조사에서 92.3%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3월 시작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과천동 꿀벌마을에서 진행됐으며, 총39회 프로그램에 3,051명이 참여했다.
건강행태 개선과 마을 내 조직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건강 상담과 측정, 보건·의료 정보 제공, 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및 건강관리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보건소가 이번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사업 전후의 건강수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혈압, 고혈당, 비만, 빈혈 등의 질환을 겪고 있는 주민 중 상당수의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에도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매월 1회 이상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개선 및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건강수명 연장 등에 힘써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상비 의약품, 감염병 예방약품, 약품 보관함, 보건 위생용품 등을 보급하고, 건의사항 8건을 접수해 해결했으며, 전기·소방 훈련, 재난안전 훈련 등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