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서구는 고장난 공원 시설물을 신속히 수리하기 위해 ‘공원 기동대’를 운영한다.
일산서구 관내 어린이공원은 33곳으로 공원마다 공중화장실을 비롯해 조합놀이대,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시설과 다양한 운동기구가 구비돼 있다. 그러나 설치한 지 오래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파손되거나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다. 이로 인해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뒤따르고 각종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이에 구는 고장난 공원 시설물을 신속히 수리하기 위해 공원관리원 2명을 투입해 ‘공원 기동대’를 편성했다. 기동대는 고장난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를 수리하고 화장실의 수도꼭지와 변기도 직접 교체한다. 자체적으로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시설물 제작업체나 판매업체에 연락해 신속히 수리될 수 있게 한다. 또 이들은 정기적으로 공원을 순회하면서 매월 안전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영기 기동대장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공원을 순회하면서 점검하고 수리한다”면서 “공원 이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공원기동대(031-8075-7263)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