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과천시는 지난 2일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건조기의 산불 예방 및 시민안전문화 의식 고취를 위해 진행된 캠페인 활동에는 과천시청 담당 공무원과 과천소방서, 자율방재단 회원, 산불감시관리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산불예방 요령 및 휴대 금지 화기물의 종류,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 금지, 산불에 따른 벌금 및 과태료 부과 등을 내용으로 홍보활동이 이루어졌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를 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40명을 산불위험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 6대와 감시탑 2개소, 산불감시초소 5개소 등을 운영하며 산불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흡연 등으로 산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절대 삼가고,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