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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활짝 열린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며 이웃과 만나고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간”
  • 기사등록 2017-12-04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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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체험
[시사인경제]올해 3월 가좌역 인근에 문을 연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수색로 43)가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달 2일 오후 1시에는 센터 세미나실에서 목재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가족과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체험’이 열렸다.

5세에서 6세 자녀가 있는 30가정 60여 명이 참여해 유아용 손수레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산림청과 서대문구, 장흥군이 후원했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에는 ‘토요문화공감’ 행사가 개최됐다.

구는 뮤지컬 영화인 ‘라라랜드’를 상영하고 영화 속 명장면인 ‘언덕 위 탭 댄스’ 공연을 함께 선보여 주민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달 오는 9일에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 입주해 있는 ‘국제예술교육개발원’이 팝핀댄스, 현악4중주, 인디음악 등을 공연한다.

또 음악 토크쇼를 통해 예술가들의 삶과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 읽어주는 음악회’와 ‘어린이 판화 체험’, 문학 작품을 노래와 연극으로 재해석한 ‘책의 발견’ 등이 역시 ‘토요문화공감’ 행사로 열렸다.

4일 오후 5시 30분에는 대학생들이 지역과 연계해 진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제5회 대학-지역연계수업 성과 발표회’가 마련된다.

‘신촌과 서대문구 활성화를 위한 대학-지역연계 수업’에 참여하는 4개 대학 8개 학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지난달 매주 화요일에는 99%를 위한 사회적 경제 인문학 콘서트 ‘당신의 살림/살이 안녕하십니까’가, 지난 10월 말에는 센터 4층 ‘가좌행복문화공원’에서 2017 옥상정원 평생학습축제 ‘이 가을에, 배움’도 열렸다.

아울러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만 19세에서 39세의 예비창업자와 사업 시작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을 위해 센터 1층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하며, 이곳에는 25∼58㎡ 점포 6개가 들어선다.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에는 사회적기업, 예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38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구는 이 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육성과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통합,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는 이들 기업 입주 공간 외에도 다양한 주민 친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같이 카페’는 아이들과 마루에 앉아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놀이 공간, 수유실, 간이 주방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누구나 차 한 잔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거나 모임을 할 수 있다.

또 저렴한 대관료로 이용할 수 있는 14인, 18인, 22인 규모의 세미나실도 있다. 폴더형 문을 열면 라운지까지 포함해 100여 명이 동시에 쓸 수도 있다.

마을에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활동가들의 모임, 각종 아카데미와 포럼, 크고 작은 회의들이 이곳에서 열린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가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의 요람으로서뿐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며 이웃과 만나고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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