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바느질과 뜨개질을 이용해 그림책 작업을 하는 ‘상추씨’, ‘노랑이들’의 저자 조혜란 작가의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색깔로 만나는 그림책’을 주제로 조혜란 작가의 그림책 속 이야기를 통해 바느질 그림책이라는 특별한 분야의 원화와 팝업북을 볼 수 있는 기획 전시로 이뤄진다. 초록과 노랑의 색깔을 위주로 상추씨와 노랑이들의 바느질 원화를 만나 볼 수 있으며 작가의 그림책, 스케치, 소품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전시 시작일인 1일 오후 4시 조혜란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돼 전시와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두 번의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이 예정돼 있다.
오는 9일과 16일 오후 3시 조혜란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돼 있는데 이 시간에는 작가의 1인 책 공연,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시 관람은 1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도서관 휴관일 제외) 주엽어린이도서관 1.5층 꼼지락꼼지락그림책갤러리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한편 주엽어린이도서관의 ‘그림책 작가의 방’은 지난해 김중석, 최향랑, 유준재 작가가 참여, 각기 다른 주제의 기획 전시를 통해 그림책을 새롭게 보는 방법과 그림책 속 무한한 예술 세계를 보여준 바 있다. 올해에는 최덕규, 박정섭, 서현, ‘이야기 별사탕’시리즈 작가 공동전, 정호선, 한성민 작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