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2017 인구정책 심포지엄 개최 - 사람에 대한 투자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견인’
  • 기사등록 2017-11-22 09:37:00
기사수정
    2017년 안산시 인구정책 심포지엄
[시사인경제] 안산시는 지난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안산시 인구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시 인구정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 안산시사립유치원연합회 등 인구정책에 관심이 있는 시민 25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민·관 영역의 인구정책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민·관협력 보고회’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정 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통합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8개의 민간단체에서 추진하는 인구관련 정책사업과 인산시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사업’ 등 총 8개 부서의 인구관련 정책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2부 ‘인구정책 심포지엄’에서는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인 황중호 박사가 ‘안산시 인구구조 변화와 향후 정책적 대응 방안’ 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한 후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 이삼식 박사를 좌장으로 송창식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 책임연구원, 양정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가족정책부장, 김현주 안산청년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김봉원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 박근수 미래전략관 5명의 패널이 발표했다.

황중호 박사는 기조 발제에서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주택사업 확대추진, 전통제조업의 고부가가가치화, 89블록 개발 및 안산사이언스밸리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수립을 통해 생산가능 인구를 유입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발돋움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좌장인 이삼식 박사는 “지난 10년간 중앙정부에서 실패한 인구정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관장이 관심을 갖고 안산시 인구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인구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패널 송창식 박사는 “2030 숲의 도시 조성으로 만들어지는 500여개의 쌈지공원 관리 전략으로 주민주도·참여의 마을재생사업 시작이 인구 유입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봉원 사무국장은 “지역의 핵심은 사람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일자리 확대는 인구유입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으며, 안산시는 창조인재를 육성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 구축이 가능한 다양성을 지닌 도시로 주변지역과 연계한 ‘안산시흥맘모여라’와 같은 민간네트워크와의 협업이 주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수 과장은 “현재까지의 안산시 인구 감소는 주택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며, 2019년부터 인구유출 대비 인구유입이 증가해 2020년에는 77만 명(등록외국인, 고려인 포함)으로 예측되고, 초지역권 개발, 89블록 개발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한 인구 유입으로 향후 2030년에는 약 90만 명 이상의 인구추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전문가와 시민들은 앞으로 안산시 인국정책은 도시재생을 통한 공간중심의 도시, 아동발달에 중점을 둔 가족정책 지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 창조인재 유입과 유지를 위한 창조 환경 조성 방안 등 자양한 인구정책을 제안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채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실현 가능성, 관련 법령, 예산 여건, 효율성 등을 검토해 향후 인구정책에 반영·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1693
  • 기사등록 2017-11-22 09:3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