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법원연계 이혼위기가족회복지원사업 부부캠프 ‘아주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
부부캠프 ‘아주 특별한 여행’은 이혼위기부부의 관계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원법원 안산지원에 이혼접수 중에 있거나, 부부갈등으로 상담 중 또는 상담욕구가 있는 11가정의 부부 22명이 참여했다.
캠프 전 지난 3일 부부성격유형검사(애니어그램)를 진행해 서로의 성격을 파악해 갈등요인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고, 댄스테라피(동작치료), 집단상담, 부부세족식, 가족 헌법 만들기 등 갈등부부의 관계개선, 위기부부의 이혼 재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박2일 부부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 박OO씨(남, 30대)는 “부부성격유형 검사를 하기 전에는 갈등요인을 모르고 서로에게 탓을 돌렸던 것 같다”며 “이제는 아내와 나의 성격을 이해하게 돼 다툼이 줄어든 것 같고, 캠프를 통해 아내와의 관계에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결혼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이번 부부캠프는 갈등 중에 있던 부부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기쁘다”며 “참가자들의 요청대로 부부교육의 기회를 더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혼위기부부 관련 상담 및 프로그램 문의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ansan.familynet.or.kr) 또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031-501-00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