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양평군이 오는 14일 오후 2시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하반기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비경제활동인구의 고용을 촉진하고, 구인 기업과 구직자들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구인을 희망하는 관내 20개 업체와 사전에 구직 신청을 등록한 20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군 일자리센터는 사전에 기업과 구직자의 정보를 분석 후 기업과 개인의 1:1 맞춤형 상담을 지원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연계를 통한 지역 고용률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직자들의 면접 이외에도 무료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 인·적성 검사 등 구직 희망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이와 함께 경기광주고용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양평군 무한돌봄센터 부스에서 관련 분야 상담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박람회가 지역 내 고용촉진을 활성화시키는 매개체로 작용되길 기대한다.”면서, “박람회에서는 사전 구직 신청자 뿐 아니라 현장 방문자도 구직 상담이 가능하며, 구직자가 원할 경우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취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많은 구직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10월 2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실업률 지표는 1.9%로 2016년말 보다 0.2% 낮아졌으며, 경기도 평균보다 2.8%, 전국 평균보다도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발표된 고용률 지표(만 15세 이상 전체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는 58.1%로 2016년에 비해 5백명 증가했나 경기도 19위에 그쳤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고용률 지표는 노동 의사 여부를 반영하는 실업률과는 달리 학생, 전업주부, 연로자, 취업준비생, 구직 단념자 등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가가 반영된 수치”라며, “각종 규제로 5인 이상 기업이 60여개에 불과한 양평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실업률과 고용률 지표를 적절히 분석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토대로 양평 여건에 맞는 구인·구직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상생하는 일자리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