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관산도서관은 11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저자초청특강과 가족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년 분야별 명사초청특강을 진행하는 관산도서관은 오는 23일과 30일 총 2회에 걸쳐 지하강당에서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23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첫 강의는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김보통 웹툰작가가 퇴사 후 좌충우돌 답없는 길을 걷던 만화가의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보통 작가는 20대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아만자’로 데뷔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오늘의 우리만화상,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소년이여, 요리하라!’ , ‘아만자’, ‘연애소설이 필요한 시간’, ‘DP개의 날’ 등이 있다.
글배우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강의는 28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한 수많은 위로와 응원글들로 사랑을 받으며 현재는 50만명이 넘는 독자들이 팔로우하고 있는 글배우 작가는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천막을 치고 2천명의 사람들과 고민을 나눈 ‘불빛 프로젝트’로 JTBC, KBS등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걱정하지마라’,‘신호등처럼’ 등 다수의 책도 출간했으며, 현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위로해주는 새봄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아울러 강연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11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가족뮤지컬 ‘돼지책’ 공연도 준비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 주관 2016년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엄마의 소중함과 행복한 가정의 필요 조건을 배우는 내용의 가족뮤지컬이다. 공연 참가비는 무료이며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정순미 관산도서관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만큼, 11월 마음 따뜻해지는 강연과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위로와 공감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11월 문화행사는 관산도서관 홈페이지(lib.iansan.net>문화강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