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1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진발생을 알리는 라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덕양구청 직원 및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 등 총 350여 명이 참여했다. 지진발행 시 행동요령에 따라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한 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건물 밖 공터로 대피하는 훈련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건물 밖으로 대피한 직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하고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지진 발생 시 상황별·장소별 행동요령을 교부함으로써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토록 했다.
방경돈 자치행정과장은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난 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해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지게 됐다”며 “지진뿐만 아니라 평소 각종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에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숙지해 재난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