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130여 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모아’를 운영했다.
진로체험 ‘꿈모아’는 장래 보건 분야 전문직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분야 전공교육 과정, 자격시험, 현장에서 요구되는 자질 및 전문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 등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점을 교육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 천연비누 만들기 ▲나도 몸 짱! 스트레칭 ▲나트륨 제로, 건강간식 야채스틱 만들기 등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가 실제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감 있는 체험도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보건소는 단순히 예방주사 맞는 곳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야의 직업이 있어서 놀랐다”, “아픈 사람들 치료만 받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프기 전에 예방하고 더욱 건강해지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보건소에 일하게 되면 창의력도 많이 필요할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산동구보건소는 올해 ‘꿈모아’ 진로체험 참여 학생들의 설문 내용과 자체 평가를 통해 오는 2018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내실있게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