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구리시는 지난 28일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아차산과 고구려에 관한 역사와 유물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현장 답사 및 유적보존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 유적을 지켜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친구와 놀자’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고구려대장간마을 주관으로 경기도와 함께 박물관이 청소년에게 더 이상 딱딱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즐거운 곳이라는 지역문화 예술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총 참여 시간이 30시간 중 80% 이상 이수한 18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인창고등학교 역사 동아리팀 ‘동맹’이 지난 6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고구려 바로 알기,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고구려대장간마을 감상, 아차산4보루, 시루봉보루 답사, 고고학자가 들려주는 아차산 이야기, 아차산 고구려 유적 보존 활동 준비 및 구리역 광장에서 홍보 캠페인 활동을 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고구려대장간마을 ‘친구와 놀자’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이 고구려 아차산 유적 보존과 봉사활동을 통해 내 고장 역사 문화재에 대한 인식 변화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줬고, 또한 청소년들의 장래 진로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 문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