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실현을 목표로 학교급식에 공급중인 로컬푸드에 대해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명됐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시료는 관내에서 생산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된 대추방울토마토 및 포도를 비롯해 보육시설,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210여 개교(원)에 공급중인 고품질 안산쌀 그리고 가공식품(㈜상록수된장마을)의 원재료인 대두(大豆) 등 총 21점이다.
농산물의 경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의 협조를 받아 총 222가지 성분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으며, 대두는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유전자변형(GMO)유무검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최근 살충제계란 및 유전자변형식품 등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학교급식용 로컬푸드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안전성검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안전성검사를 토대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학교급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우수축산물 관련 한우유전자(DNA)검사와 수산물 대상 방사능물질(요오드, 세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초·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급식 지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