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군포시의 농업인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역청소년들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밀알을 심었다.
군포시는 최근 군포농협 조합원들이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군포농협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조용한 기부를 솔선해오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기탁으로 올해 민간 부문에서 장학금 기탁금액은 약 9천9백여만원에 달하며,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1,990명이 후원한 누적 총액은 28억5천9백만원에 이른다.
장학회는 올해 246명의 청소년에게 약 2억6천5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명근 조합장은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대가 없는 순수한 의미에서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재 육성에 밀알이 돼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재)군포사랑장학회는 시 출연금과 각계의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연중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후원 및 장학생 선발 등 상세 정보는 장학회 홈페이지(www.gunpolove.or.kr) 또는 전화(390-0995∼6)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