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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신승철 시인, 제3회 혜산 박두진 젊은 시인상 김재홍 시인 선정
  • 기사등록 2017-10-25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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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혜산 박두진 젊은 시인상 수상자 김재홍 시인
[시사인경제] 혜산 박두진문학제 운영위원회와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는 ‘제12회 혜산 박두진 문학상' 수상자로 신승철 시인과 ’제3회 혜산 박두진 젊은 시인상‘에 김재홍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혜산 박두진 문학상은 혜산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인의 고향인 안성시의 후원으로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발간된 시집중에서 우수한 시적 성취와 활동을 보여준 문단의 시인 중 혜산의 시 정신과 시 세계를 반영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으로 뽑힌 신승철 시인의 ‘기적 수업’이, 박두진 선생의 장시(長詩) 전통을 계승하면서 세상의 모든 번요(煩擾)와 소음으로부터 순간적 탈주를 상상하고 실천하는 창의적 해석을 보임으로써 매우 중요한 형이상학적 탐구의 결실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53년 인천시 강화에서 태어난 신 시인은 197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너무 조용하다’, ‘더 없이 평화로운 한 때’, ‘기적 수업’을 출간했으며 에세이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나를 감상하다’ 등의 저서가 있으며 연세대 의과대를 졸업한 후 현재 인천 블레스병원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제3회 혜산 박두진 젊은 시인상 수상자로는 김재홍 시인이 선정됐다. 김재홍 시인은 대상을 향한 정밀하고도 사실적인 응시와 기록을 통해 그 대상들로 해금 구체적인 물질성으로 살아 움직이게끔 하는 힘을 부여하는 개성적 시인으로 수상작 ‘주름, 펼치는’은, 그 안에 담긴 시간의 주름까지 형상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2003년 중앙일보로 등단 후 제4회 중앙 신인문학상 수상, ‘메히아(천년의 시작)’ 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됐으며 2017년 ‘주름, 펼치는’ 간행, 현재 문화방송 (MBC)에 재직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안성여자고등학교(터울림관)에서 열리며, 시상식 이외에도 박두진 시인 생전 사진전, 안성문인협회 회원 액자 시화 전시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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