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개도국 동반성장 위한 관광 공적개발원조 지평 넓힌다 - 고위급 관광개발 정책 포럼 및 세미나’ 개최
  • 기사등록 2017-10-12 10:47:00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
[시사인경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공무원 초청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유산의 보전과 관광자원화’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7 고위급 관광개발 정책 포럼 및 지식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고위급 관광개발 정책 포럼’은 우리나라와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관광산업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관광개발을 위한 각국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14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10개국, 독립국가연합(CIS) 1개국, 중남미 2개국 등 총 13개국 관광청장, 관광부 차관보 등 고위직 공무원을 포함한 정부 대표단 40여 명과 주한 외교사절 이외에도 국내외 학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 전문가, 일반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1일 차(10. 13.)에는 고위급 정책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 ‘문화유산과 관광: 경제학, 관리와 정책’을 주제로 호주 매쿼리 대학 경제학과 데이비드 스로스비(David Throsby)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의 도전과제’(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 ‘한국의 문화유산의 보존,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 사례’(전미경 안동 관광두레 피디), ▲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국제 공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 2일 차(10. 14.)에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자원화에 대해 국가별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고위급 회의’와 서울 인근 정책현장 방문(테크니컬 투어)이 진행된다. 행사 4일 차(10. 16.)부터 7일 차(10. 19.)까지 4일간은 해당 주제에 대한 실무급 지식 공유 세미나와 현장학습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10월 17일(화)과 18일(수)에는 참가자들이 전통고택을 활용한 안동 숙박시설 ‘구름에’를 참관하고 안동반가를 체험하는 등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 목적지 현장을 견학한다.

저개발국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관광 분야 양자 공적개발원조 사업 발굴 기회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일 32억 불의 수익을 창출하며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총고용의 10%, 서비스 수출의 30%에 기여하는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최초로 관광 공적개발원조 수요조사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수원국과의 실질적인 관광 개발 협력을 모색한다. 또한 기존의 관광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관광공무원 초청 연수 사업’ 외에도 프로젝트성 양자 사업을 적극 발굴해 회원국의 요구에 부합하는 공적개발원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금기형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50여 년 만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한다.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경험과 비법(노하우)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환경과 문화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과 주민들의 사회, 경제, 문화적 혜택을 극대화하는 관광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앞으로 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과 관광산업의 동반자적 관계로 발전해 10년, 나아가 50년 이상을 함께할 수 있도록 ‘고위급 관광개발 정책 포럼’을 프로젝트 및 개발 협력을 아우르는 상생협력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7825
  • 기사등록 2017-10-12 10: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2.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3.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4.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5.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