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시민 건강 지킨다 -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황사마스크 지급, '미세먼지 정책발표회' 개최
  • 기사등록 2017-09-22 09:03:00
기사수정
    수원시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황사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분진 흡입 차량을 운용한다.

수원시는 오는 2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아동보호 시설에서 생활하는 ‘요(要)보호아동’, 환경관리원 등에게 1인당 5매씩 황사용 마스크를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5363명, 요보호아동 228명, 환경관리원 281명(수원시 전체) 등 5872명이다.

또 자동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분진흡입 차량 4대를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분진흡입 차량은 지속해서 확충한다.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는 ‘운행제한 제도’도 계획하고 있다.

10월 31일에는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전문가·시민단체·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수원시 미세먼지 정책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초미세먼지 배출량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를 운영한다.

‘초미세먼지 배출량 목표 관리제’는 초미세먼지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중소사업장 저녹스(低NOx) 버너 교체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빈틈없는 미세먼지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대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에너지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의 연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2년 46㎍/㎥, 2013년 51㎍/㎥, 2014년 50㎍/㎥, 2015년 48㎍/㎥, 2016년 53㎍/㎥이었다. 연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2012년 24㎍/㎥, 2013년 28㎍/㎥, 2014년 27㎍/㎥, 2015년 26㎍/㎥, 2016년 26㎍/㎥이었다.

월별 미세먼지 농도는 3∼5월, 11∼1월에 높게 나타났다. 2016년 기준으로 월별 미세먼지 농도 추이는 4월이 76㎍/㎥로 가장 높았고, 3월 69㎍/㎥, 11월 61㎍/㎥, 5월 59㎍/㎥, 12월 55㎍/㎥, 1월 52㎍/㎥ 순이었다. 초미세먼지는 3월이 31㎍/㎥로 가장 높았고, 4월 30㎍/㎥, 11·12월 29㎍/㎥, 5월 28㎍/㎥, 1월 27㎍/㎥ 순이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7334
  • 기사등록 2017-09-22 09: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2.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3.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4.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5.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