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와 평택축산업협동조합, 대한양계협회 평택시지부는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7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 ‘시민건강체험 한마당 축제’ 행사에서 구운 계란 20,400개를 시식하는 등의 ‘계란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려고 했던 행사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오후 2시에 계란이 조기 소진돼 행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세교동에 거주하는 김모(64세, 여)씨는 “영양만점 평택계란으로 삼시세끼를 먹으면 더욱 건강해지겠다”며 구운 계란 3개를 받고 즐거워했다.
평택시는 앞서 공직자 1인 계란 1판 팔아주기 운동을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개해 계란 2,120판(63,600개, 848만원)을 구매하는 등 소비부진 및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농가들을 돕는데 앞장섰다.
한편, 평택시에는 산란계 농장 27개가 있으며 부적합 농장 3개소에 대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1차 및 2차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2018년 2월 19일까지의 규제기간이 전면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