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평택시는 9월말부터 11월말까지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시료채취 및 토양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토양검사는 쌀 소득보전직불제도에 의거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528점의 토양 표본을 채취해 유기물, 인산, 칼리의 적정 사용량 여부를 조사한 후 적합성 여·부를 판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쌀소득 보전직불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 사업은 쌀 시장개방에 따라 쌀 농가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논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농업인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논 농업은 국민의 식량안보를 지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장마철 홍수를 막고, 물을 가두어 지하수를 공급하며. 벼가 자라면서 흙과 물 그리고 공기를 정화시켜 자연을 깨끗하게 해 주는 자정작용 등 논의 공익적 가치를 환산하면 대략 연간 2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쌀소득보전직불제 적합 여부를 떠나서 수시로 토양분석을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함으로써 효율적인 시비관리를 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강우로 인한 비료성분의 하천 유입을 줄이게 돼 생태환경보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농가의 지속적인 토양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