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하남시는 지난 17일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주민 등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제11회 다문화페스티벌”이 주요 내빈과 시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다문화페스티벌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하남시민과 외국인,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각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개최했다.
(사)국제외국인센터와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재)하남문화재단의 공모 사업으로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와 의상문화 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전통춤 등을 선보였다.
또한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회원들과 다문화가정 여성 5쌍이 친정엄마와 딸로서 결연식을 맺는 행사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수봉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등을 위해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