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양평군이 최근 환경 변화 및 면역체계 이상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토피 힐링캠프’를 지난 2일과 9일 2회차에 걸쳐 서종면 명달리에 위치한 아토피 안심마을에서 진행했다.
본 캠프는. 2012년 아토피 안심마을로 새롭게 단장한 명달리 숲속학교에서 ▲알레르기 전문의에 의한 아토피 바로알기 강의 ▲알레르기 항원 검사 ▲내손으로 만드는 건강한 식단 ▲관계형성 및 스트레스 해소 위한 레크리에이션 ▲천연 보습비누 만들기 ▲숲 체험 ▲감정 나누기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55종의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선별검사를 통해 구체적인 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데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토피 바로알기 시간은 아동과 학부모 강의를 별도로 진행해, 내과 전문의에 의한 대화 형식의 강의 및 아동 눈높이에 맞는 퀴즈 형식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 스스로 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은 유전적 요인 뿐 아니라 환경과 생활습관 등이 중요한 원인이 돼 발생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유병률 조사, 학생 및 주민교육, 의료지원 사업 및 생활환경개선 등 다양한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평군 아토피피부염 유병률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1일에는 지난 2회기동안 참여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리마인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