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용인시는 오는 30일 처인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건강한 엄마 되기’를 주제로 ‘임산부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최근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가정 참극이 잇따라 임산부 우울증에 대한 조기발견과 치유를 위해 처음 마련된 것이다.
이날 교육에는 이경민 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임산부 정신건강과 산후 우울증 극복’에 대해 강의한 후 산모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적 문제와 이에 따른 대처법을 토론식으로 진행한다.
또 용인시정신건강상담센터는 스트레스 척도검사와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는 임산부는 별도 등록해 관리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처인구보건소 지역보건팀(031-324-4929, 4839)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40여명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 우울증은 불안, 불면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의 기능을 떨어뜨려 아기와 가족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며 “가정의 중심인 엄마의 마음을 집중 관리해 행복한 가정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