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경기 오산시가 환경 보호와 지역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는 오는 16일 오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오산시 주최, 오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구오산의제21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오산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 가정에 있는 중고물품(재고품, 신상품 제외)·의류·도서류·장난감·학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오산 시민이 직접 가지고 나와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행사로 행사당일 10시부터 선착순 접수(참가비 2,000원) 후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해 물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 돗자리(접이식 의자) 등은 판매자가 직접 준비해 와야 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우유팩을 가져오면 친환경 휴지로,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폐자원 모으기 행사와 음식물 줄이기 홍보 캠페인(친환경미생물EM 무료 증정) 행사도 같이 할 예정이며,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눔장터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문화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나눔장터 참가비와 물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