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부천시보건소가 경증우울 홀몸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원예치료사와 100세 건강실 운영인력이 함께 한다.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느끼고 적절한 육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홀몸어르신들의 우울 및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스로 행복하고 건강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 어르신은 홀몸어르신 가정방문을 통해 선정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오감을 활용한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사회활동 증진을 통한 자살예방 및 자존감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00 어르신은 “계절 꽃꽂이로 잊고 살았던 옛 기억과 아련한 향수가 떠올라 삶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원예활동을 통해 육체적인 재활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인 부분의 회복까지 돕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