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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성황리에 DMZ트레일러닝 대회 마무리 - 지난 1일부터 총 3일간 경기도 3개 시군 평화누리길 달리기 대회 DMZ트레일러닝 개최
  • 기사등록 2017-09-0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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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트레일러닝 대회
[시사인경제] 김포시는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과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흔이 남아있는 DMZ 일원 평화누리길 일부구간 100km를 달리는 DMZ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의 대회사로 시작된, 이번 레이스는 2박 3일간 3개 시·군의 모든 코스 100km(김포 32km, 연천 50km, 파주 18km) 완주를 목표로 하는 스테이지방식과, 각 시군별로 김포14km, 연천 50km, 파주 9km, 18km를 달리는 당일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포시는 평화와 생명, 소통과 화해의 의미가 담겨있는 DMZ 일원 평화누리길 1코스 트레일레이스 개최로 DMZ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장을 마련해 국내·외 전문 트레일러너 및 동호인, 해병 2사단 장병 161명을 포함한 300여명이 14km, 32km 김포시 코스를 달렸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이 다니고 있는 경기도 안성의 한겨레 고등학교 철인 3종경기 동아리 학생 및 인솔교사 14명이 김포 32㎞ 코스에 도전해 다른 참가자들의 큰 응원과 관심을 받았고, 이들 중 12명이 32km 완주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애기봉 골인지점으로 들어온 김혜민 교사는 “이런 뜻깊은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고, 학생들과 참가자들이 응원해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고,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14km 김포코스에 참가한 해병대 장병 161명도 전원 우수한 기록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으며, 해병장병 중 1등으로 골인한 81대대 김영근 상병은 “자발적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동료 장병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서 즐거웠고, 다음에는 14km가 아닌 전체 코스 100km에 도전하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DMZ의 소중함을 깨닫고, 평화와 화합, 더 나아가 통일을 염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해당코스인 평화누리길 1코스의 빼어난 경관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달리며 배양된 강인한 정신력은 지역사회와 국가가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DMZ 트레일러닝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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