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발효 10주년을 계기로 아세안(ASEAN) 국가에 대한 자유무역협정 활용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베트남(호치민)에서는 자유무역협정해외 설명회를 개최한다.
9월 5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개소식은 우리 측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활용촉진과장, 서정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코트라 이태식 부사장이,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바비 시아지안(Bobby Siagian) 경제조정부국장, 로비토니(Robitony) 관세청 국장, 안디 마우라나(Andi Maulana) 투자청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지 우리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자유무역협정 활용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설명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간 교역규모는 자유무역협정(FTA)체결 이후 급증했고,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해 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나 복잡한 원산지 규정과 현지 시장정보 부족 등의 사유로 자유무역협정 활용율이 다른 곳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개소한 인도네시아 “FTA 활용지원센터”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게 자유무역협정 컨설팅과 애로해소 상담 등 자유무역협정 활용증진을 통해 교역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9월 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는 지난 2015.12.20. 발효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활용을 높이기 위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베트남 산업부의 응엔 콴 푹(Nguyen Quan Phuc) 수출입과 부장과 호치민 세관에서 당 타이 티엔(Dang Thai Thien)세관과장이 연사로 참여하고, 현지 바이어와 우리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호치민 현지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의 주요 내용과 관세인하 혜택, 원산지 증명, 통관절차 등을 설명하고 자유무역협정 활용방안 등을 소개함으로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과 인식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유무역협정 설명회 이후에도 참석 기업과의 질의응답과 개별 면담 등을 통해 보다 상세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자유무역협정(FTA) 강국으로써 한국의 위상과 신인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