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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2010년 6월 2일 치러진 민선 5기 지방선거의 후보 시절 하나의 공약이었던 선거보존비용 기부약속이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아 거짓말했다는 의혹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오산지역 신문의 지난 2010년 5월 27일자, 기사의 따르면 손 의장(가선거구, 중앙동·신장동·세마동)은 지난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선거보존비용을 지역 사회복지단체의 기부하가겠다는 사실상 공약으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그 후 7년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손 의장은 기부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아 시민들은 선거 때 빈 공약이고 거짓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역 사회활동을 하는 손 의장 지역의 유권자인 A씨(여, 중앙동 거주)는 “손정환 의장이 당선되기 전 복지 관련 사회활동도 많이 했고 인품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소속된 정당도 마음에 들어 지지하려고 하는 중에 선거보존비용까지 사회의 기부 할 것이라고 해, 고맙기까지 했다”며 “지금까지 당연히 기부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약속이행이 안 되고 있는 것은 몰랐고 충격이라는 단어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손 의장 기부약속 이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손정환 의장은 전화통화에서 “7년이나 된 오래된 약속을 묻는 것이 황당할 뿐”이며 “기부약속은 취재기자가 알아서 판단하라”며 회의 중이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서둘러 끊었다.
오산시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민선5기 당시 가선거구 시의회 의원 당선자가 돌려받은 추정 선거보존비용은 3,000만 원 내외라고 밝혔다.
이에 7년이나 지난 오랜 된 약속이지만 선출직 정치인이고 공인이며 심지어 오산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다면 시간관계와 상관없이 늦었지만 기부약속을 지키라는 시민의 주장도 나왔다.
신장동 거주하는 B씨는 “정치인이고 공인이며 심지어 시의회 의장인 사람이 유권자와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의 엄청난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지금이라도 손 의장이 기부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성토했다.
아직까지 손정환 의장은 기부약속에 답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손 의장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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