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해 스마트농업전문가 채용 - 빅데이터 활용 농업의 4차 산업혁명 견인
  • 기사등록 2017-08-11 14:36:00
기사수정
    경상남도
[시사인경제]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첨단농업 확대에 따른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스마트농업전문가 8명을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올해부터 3년간 농업기술경영 공동연구과제인 ‘시설채소 전 주기 빅데이터 수집 및 컨설팅 연구’를 수행해 스마트 팜 빅데이터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로 농업 빅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만들어진 지능화된 농장인 스마트 팜은 현재 1세대 모델로 센서와 영상을 통해 농장을 관측하고 스마트 기기로 환경을 제어하는 수준으로 농작업 편리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이번 연구는 1세대 편의성을 넘어 생산성 향상 중심으로 2세대 모델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분 단위로 측정되는 환경데이터와 주 단위로 측정되는 생육·수량의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생산량에 영향을 주는 주요 환경변수를 활용하고, 생육단계별 최적 환경을 설정해 생산성 향상 모델을 통한 스마트 팜 2세대를 조기에 구현하는 것이다.

현재 도내 스마트 팜 운영 현황은 온실 내부 온·습도 등 환경정보와 작물의 수량·당도 등 생육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최적의 작물 생육환경을 설정하고 자동제어시스템으로 농산물을 관리하는 기술이 일정 수준에 올라섰지만 농가들이 신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해석해주는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스마트 팜, 드론 등 첨단농업을 농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스마트농업전문가 8명을 채용했으며, 스마트 농업전문가를 양성해 농가를 찾아가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농촌 고령화와 이농으로 인한 인력부족 해결과 청년실업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전문가 육성을 위해 작물의 생육환경과 생육 상황에 대한 측정요령, 수집한 자료 분석방법과 결과 등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ICT 기술을 활용한 복합제어 생육 환경 관리 모델 개발과 스마트 팜 관련 기업취업 및 스마트농업 창업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최용조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스마트 팜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수확량 예측이 가능하고 병해충 진단과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오는 2020년까지 수출형 3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5698
  • 기사등록 2017-08-11 14:3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2.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3.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4.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5.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