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음을 밝혔다에 따라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병원체며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열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에 의해 전파 된다.
잠복기는 7∼14일로 대부분 무증상 또는 발열,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감염자 250명당 약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여 급성 뇌염, 수막염 등에 이환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오한과 두통이 심해지면서 고열과 함께 의식 저하와 혼수상태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전형적인 임상 양상으로는 약 30%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이적인 치료은 없고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이차감염에 대한 보존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주사를 권장접종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해야 하며 그 보다도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