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 업종별 경쟁력 한눈에…2017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발표 - 삼성물산 4년 연속 1위…2위 현대건설과 2조 9천여억 원 차이
  • 기사등록 2017-07-28 10:22:00
기사수정
    2017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시사인경제]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7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6조 5,885억 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 7,106억 원)이 차지했으나, 두 회사 간 격차는 크게(6조 1천억 원 → 2조 9천억 원) 줄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한 계단 상승한 ㈜대우건설(8조 3,012억 원)과 대림산업㈜(8조 2,835억 원)이,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7조 7,393억 원)이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에스건설㈜(7조 6,685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6조 8,345억 원)이, 8위는 두 계단 상승한 현대산업개발㈜(6조 665억 원)이, 9위와 10위는 롯데건설㈜(5조 4,282억 원), 에스케이건설㈜(4조 6,814억 원)이 각각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말)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로서,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31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225조 5천억 원)에 비해 소폭(2.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실적평가액’의 경우 주택경기 호조가 이어져 전년(84조 6천억 원)에 비해 5.3% 증가한 89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경영평가액’은 13.2% 증가한 77조 2천억 원을, ‘신인도평가액’은 소폭(2.8%) 증가한 12조 7천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에 ‘기술평가액’은 기술개발투자비 인정범위 축소로 12.9% 감소한 52조 5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 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2,823억 원, 현대건설이 7조 4,783억 원, 대우건설이 6조 7,849억 원을,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 5,544억 원, 현대건설이 2조 1,926억 원, 대우건설이 1조 9,019억 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5조 7,278억 원, 현대건설이 5조 2,856억 원, 대우건설이 4조 8,830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5조 606억 원, 지에스건설이 4조 4,622억 원, 에스케이건설이 4조 2,340억 원을,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이 794억 원, 대우건설이 776억 원, 삼성물산이 703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 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현대건설(1조 2,590억 원)·삼성물산(8,943억 원)·대우건설(8,181억 원) 순이고, ‘댐’은 에스케이건설(2,231억 원)·삼성물산(1,316억 원)·대림산업(884억 원) 순이며, ‘지하철’은 삼성물산(9,034억 원)·지에스건설(5,404억 원)·에스케이건설(2,573억 원) 순이며, ‘상수도’는 쌍용건설(635억 원)·코오롱글로벌(632억 원)·대우건설(532억 원) 순, ‘택지용지 조성’은 대우건설(3,106억 원)·에스케이건설(2,194억 원)·한화건설(1,761억 원) 순이다.

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대우건설(3조 4,380억 원)·지에스건설(3조 1,242억 원)·대림산업(2조 6,842억 원) 순이고, ‘업무시설‘은 대우건설(6,657억 원)·현대건설(6,590억 원)·삼성물산(6,250억 원)순이며, ’광공업용 건물’은 삼성물산(2조 6,833억 원)·삼성엔지니어링(9,962억 원)·현대엔지니어링(8,716억 원) 순이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산업생산시설’은 지에스건설(2조 4,483억 원)·에스케이건설(2조 1,633억 원)·삼성엔지니어링(1조 749억 원) 순이며, ‘화력발전소’는 삼성물산(1조 8,346억 원)·현대중공업(1조 6,376억 원)·두산중공업(1조 4,728억 원) 순이며,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대우건설(7,437억 원), 삼성엔지니어링(5,906억 원), 지에스건설(5,696억 원) 순이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건설업체는 총 5만 7,682개 기업으로 전체 건설업체 6만 4,848개 기업의 88.9%이다. 개별 건설업체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발주처 등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5126
  • 기사등록 2017-07-28 10:2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2.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3.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4.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5.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