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강동구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전 도모를 위해 2017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강동구 소재 업체로, 은행여신 규정상 상환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 담보)을 갖춘 사업자라면 누구나 연중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 신청·접수 가능하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상환을 완료하기만 하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단, 기금 융자를 받았던 업체로서 상환이 완료되지 않았거나, 부동산업 및 기타 사치 향락업종 등 지원제한업종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최대 2억 원이며 이율은 연 2.0% 금리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상환시 추가부담도 없다. 올해 융자규모는 총 25억 원으로 운전자금, 시설자금, 기술개발자금 용도로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7월 현재 12개 업체에 11억 9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동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일부를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담보가 부족한 사업주에게 특별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총 3억 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총 30억원을 특별신용보증 추천한도로 확보했으며, 올해는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을 한도로 총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총 7개 업체를 추천해 1억 5천만 원이 넘는 보증한도를 제공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특별신용보증 추천제도를 자금사정이 어려운 종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속되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