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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문화원 '흩어진 보물들을 한곳에 담아 내다' - 남양주에 담긴 조선시대 유물, 고증을 통한 목록화
  • 기사등록 2017-07-25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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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청
[시사인경제] '남양주문화원'은 남양주시에 분포한 문화유적들을 의미 있게 엮어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역학 기록사업-남양주에 잠든 사대부를 찾아서' 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에서 지원하고 남양주문화원의 향토문화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초 연구를 착수해 금년 11월 각 읍면동과 홈페이지에 연구자료를 대중에 공개·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남양주시는, 조선시대에 들어 한양천도 후에는 수도 인근지역으로 왕에 얽힌 많은 설화들을 가지고 있으며 뒤로는 천마산 불암산의 명산들과 앞으로는 한강이 자리 잡고 있어 지리적으로 명당에 속해 광릉 등의 왕릉과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사당이 42개가 전 지역에 분포돼있다.

성리학의 영향으로 조선시대에는 집을 짓기 전에 사당을 먼저 세웠는데, 이 사당에 대해 연구해보면 남양주에 거주했던 조선시대 인물들과 해당 시대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나라, 그리고 왕조실록에는 기록되지 않은 숨겨진 역사이야기까지 풀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양주문화원에서는 ‘남양주 문화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는데, 이는 남양주 16개 읍면동에 산재한 남양주가 가진 유형적, 무형적 유산을 적극 활용해 향토문화 기록은 물론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생산해 지역민에는 지역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며 타 지역민에게는 방문 욕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등학교 방학기간인 오는 8월,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 100명과 대학생 플래너즈 30명이 참가하는 향토순례단 운영은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접수를 시작한지 10분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될 정도로 향토문화에 대한 학부모와 아이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남양주문화원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남양주문화원 사무국(031-592-0667, 591-0667) 또는 남양주시청 문화관광과(031-590-2477, 2473) 혹은 남양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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