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경기도의회는 16일 8대 후반기 1년을 책임질 의장에 김경호(민.의정부)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와 함께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임채호 (민.안양3)이 문화관광위원장에는 안혜영(민.수원8)이 교육위원장에는 이재삼(경기3) 교육의원이 당선됐다. 의장 선거에는 경기도의회 131명의 의원들 가운데 106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김 의장은 106표중 76표를 얻어 14표를 얻은 김광회 의원을 제치고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 선출된 임채호 부의장은 80표를 얻어 3표나 2표를 얻은 의원들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영광스러우면서 두렵다"며 "두 달여 갈등을 빚어 1200만 도민들께 좌송스럽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의회를 정상화 시키겠다"라며, "지난 3년은 씨를 뿌리고 가꾸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1년은 결실을 맺는 시기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체계를 확고히 하고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1200만 경기도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위원장 선거에서는 다수당인 민주당이 당론으로 위원장 후보로 최창의(경기6) 의원을 내정했지만 도교육청이 특정 교육의원을 위원장으로 민다는 설이 퍼지면서 이에 대한 반발표로 이재삼 의원이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의장,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거는 칸 영화제 외유로 윤화섭(민.안산5) 의장과 김경표(민.광명1)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사표를 내면서 진행됐다. 부의장 선거는 이삼순(민.비례) 부의장이 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의장직에 도전하면서 부의장직을 사퇴하고 의장에 도전하면서 치르게됐다. 교육위원장 선거는 박인범(민.동두천1) 전 교육위원장이 사퇴를 하면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