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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이연수 기자 = 제195회 정례회에 임하는 오산시의회 의원들의 '학업' 열기가 한여름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의회 회기 중에는 의원들이 회의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으레 있는 일. 6대에 접한 지 3년차 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다른 시군의 경우 경실련 등의 단체에서 각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한다해서 노력하는 의회의 모습과는 다른 상황이란 것. 오산시의회의 경우에는 이번이 6대의 마지막 행감인 만큼 시민의 대의기구로써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이다.







26일 부터 오는 7월 3일 까지 2013년도 오산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개의 중이다. 오산시의회 건물인 오산시청 5층은 행감특위 질의자료를 준비하느라 밤늦도록 불을 밝힌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모두 퇴청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 2명은 지난 25일 밤 12시까지 남아서 행감을 준비하는 모습은 타의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새누리당 여성 의원은 정례회 기간 중에는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 해당 의원은 시간활용을 철저히 하여 시민의 대표 감시자로써의 역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의회 관계자는 6대에 들어선지 3년 된 오산시의원은 초년의 수줍음을 벗어나 이제는 시민의 혈세가 어떻게 쓰여지는 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으며, 편성된 예산 사업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며 지난 해와는 다른 오산시의원들의 원숙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산시의회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 등의 회의내용을 오산시의회 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 송출하여 시민들 누구나가 쉽게 의원들의 의정활동 사항 등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는 상태이다.




오산동의 한 시민은 "의원들은 시민들의 눈을 한 번 더 의식하고 올바른 대의기구로써의 기능에 충실히 임할 수 있도록 스스로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는 지 다시 한 번 더 고민하고 노력하는 의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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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8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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