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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 3대 환경도시' 향해 나아간다 - '환경수도 수원' 추진상황 보고회 열고, 세계 3대 환경도시 실현 위한 청사진 제시
  • 기사등록 2017-07-05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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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세계 3대 환경도시 실현’을 목표로 설정하고 8대 전략·16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5일 수원시청에서 ‘환경수도 수원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브라질 쿠리치바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세계 3대 환경도시 실현 위해 전략 목표·과제 설정
수원시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 감축)를 달성하고, ‘환경수도 수원’을 완성해 ‘국제 환경수도’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 3대 환경도시’ 실현을 위한 전략 목표로 ▲건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미래세대 환경을 충실히 배려한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제시했다.

또 전략 목표 실현을 위해 ▲물 순환 자연생태 선도도시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국제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온실가스 감축 ▲쓰레기 감량 및 자원순환 구현 ▲저탄소 녹색교통체계로 대기질 개선 ▲지속 가능 도시공간 구축 ▲도심형 환경치유시스템 운영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등 8대 방향을 설정했다.

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제를 2개씩 제시했다. ▲레인시티 수원 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운용 ▲친환경 저탄소 교통수단 확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 ▲수요밀착형 환경교육 확대 등 16개 과제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환경정책과, 기후대기과, 지속가능과 등 18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각 부서장은 ‘환경수도 수원’ 단위 사업에 대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2011년 '환경수도 수원' 선포
수원시는 2011년 9월 ‘환경수도 수원’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2005년 대비)’을 목표로 설정했다. 2015년에는 환경수도 비전과 목표를 확대해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수도 수원’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자연 친화적인 환경도시’, ‘기후변화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도시’ 등 3대 목표를 세웠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전략을 수립하고, 50개 세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9대 추진전략은 ▲자원순환체계 구축 ▲탄소흡수원 확충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확충 ▲녹색 교통체계 구축 ▲에너지자립 추진 ▲시민참여 기반 구축 ▲환경교육 기반 조성 ▲녹색생활실천 활성화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5% 감축’이었지만 실제 감축량은 4%로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 2010∼2015년 환경수도 기반을 구축한 수원시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 환경수도’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며 온실가스 20%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한규 수원시 부시장은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에 대응하면서 우리 시의 특성을 살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갖춘 세계적 환경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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