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부총리, 스티븐 므누친 美 재무장관과 전화통화 - 새 정부 출범 이후 韓ㆍ美 경제수장 간 첫 번째 소통
  • 기사등록 2017-06-22 11:29:00
기사수정
    기획재정부
[시사인경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오전 7시부터 약 20분간 스티븐 므누친(Steven Terner Mnuchin) 美 재무장관과 통화해?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금번 통화는 김 부총리 취임에 따라 양국 재무장관 간인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새정부 출범후 韓ㆍ美 경제수장간 첫 번째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먼저 므누친 장관은 김 부총리의 취임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부총리는 므누친 장관의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최근 미국인 오토 웜비어(Otto Warmbier)의 사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부총리는 두 장관이 양국 새 정부의 첫 재무장관이라는 점에서, 양국 정부가 저성장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공통된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므누친 장관은 김 부총리의 제안에 적극 공감하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므누친 장관은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미국의 對北 경제ㆍ금융 제재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두 재무장관은 그간 韓ㆍ美 경제협력이 양국 모두에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미쳤음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무역불균형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고, 통상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서도 필요시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 예정된 韓ㆍ美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하면서, 7월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ㆍ재무장관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심도 있는 정책협의와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23596
  • 기사등록 2017-06-22 11:2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2.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3.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4.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